1970~1999

도시의 성장과 집결지의 활성화 

1974년 수도권 전철개통과 1976년 시외버스터미널 설치는 수원역 일대 성매매업소의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특히 수원시외버스터미널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바로 옆에 설치됨으로써 성매매집결지 수원역과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사이에 놓이게 되었고, 결국 이 두 곳을 오가는 수많은 유동인구는 성매매집결지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는 이들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술집, 유흥주점, 포장마차, 카바레, 성인오락실 등 유흥업소들과 성매매업소들이 점차 밀집되어 갔다. 

  • 11970 서울-수원간 전철화 사업 본격화 삼성전자 공장 수원 매탄동 건립
  • 21971 육교 역전 간 도로 확장 (수원역 광장 조성) 
  • 31972 수려선 폐선
    수원여고-육교간 도로(현 팔달로) 신설
  • 41974 서울-수원간 수도권 전철 개통
    수원시 성병검진 등록여성 1974년 167명, 1975년 457명, 1977년 576명
  • 51975 전철 역사 준공 (새마을호, 무궁화호 정차)
  • 61976 수원시외버스공용정류장 개장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대규모 상권 형성으로 유흥업소 증가
  • 71978 전철 역사 준공 (새마을호, 무궁화호 정차)
    성매매집결지 내부 도로 정비,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주거지역은 상업지역으로 조정
  • 11982 야간통행금지 해제
  • 21986 아시안게임 개최 
  • 31987 윤락가 시설에 대한 정비사업 추진 
    수원시청 이전 
  • 41980년 후반
    동수원 개발 및 수원시청 이전으로 수원역 일대 상권 축소
  • 51988 서울올림픽 개최
    인신매매 조직과 연결된 성매매 업주의 구속사건
    수원역 성매매 업소 및 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조직폭력배 등장

1980년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의 성매매업소는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숙박업소 형태의 성매매 업소로 상가형 건물에 숙박업으로 등록을 한 업소와 일반 주택에 여관여인숙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하는 업소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성매매 여성들이 기거하면서 성매매를 하거나, 주변 술집이나 여관에 기거하는 여성을 불러 성매매를 하였다. 
둘째는 후미진 지역에 작고 허름한 판잣집이나 무허가 건물형태의 성매매 업소이다.고령 여성이 생계를 위해 직접 성매매를 하거나 방을 빌려주고 호객행위를 담당하는 경우이다.
셋째는 유흥주점이나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고, 주류를 판매는 업소 내에서 술 접대, 춤, 스트립쇼 등과 성매매가 함께 이루어지는 영업 형태이다. 술값에 성매매 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 술이 제공되지 않는 업소들도 있다. 

  • 11993 동두촌 주한미군에 의한 기지촌 여성 살해사건
  • 21995 경기여자기술학원 화재로 입소자 37명 사망
    수인선 폐선 
  • 31997 「청소년보호법」 제정 / IMF 외환위기
  • 41999 「청소년 보호법」에 의한 '청소년통행금지구역' 지정
    「수원시 청소년 통행금지 통행제한 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 수원역 집결지 일원 22,662㎡청소년 유해지역으로 지정

  • 1출처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과정 백서> 2021, 수원시 
  • 2사진제공: 수원박물관